모험러의 책방

장자 철학은 운명론이 아니라 안명론 본문

명문장, 명구절

장자 철학은 운명론이 아니라 안명론

모험러 2014. 8. 1
「장자는 사회 생활에서의 객관 필연성을 철저하고도 심각하게 느꼈기 때문에 그것을 안명론安命論이라는 지위로 밀어 올렸다. 소위 안명론과 숙명론은 대체로 일치하지만 장자 사상에서 중요한 점은 명命의 기원이나 명의 내용을 해석하는데 있지 않고 또 운명에 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일반적으로 강조하는 데 있는 것도 아니다. 장자는 명을 변경시킬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할 때 안명무위安命無爲의 합리성을 논증하고 안명무위를 기초로 해서 정신적인 자유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따라서 안명론의 관점이 운명론의 관점보다 장자 철학의 특징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다.」*

14/08/10

모험러의 책방

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