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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장, 명구절

운명

모험러
맹자는 이렇게 말했다.

"마음을 충분히 다하면 본성을 알 수 있고 본성을 알면 하늘을 알 수 있다. 마음을 보존하고 본성을 기르는 것은 하늘을 섬기는 방법이다. 사람은 단명하든 오래 살든 간에 자신을 수양하고 기다려야 한다. 이것이 명(命)을 완수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명'을 예정된 운명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사라 알란은 말한다.

"명은 종종 '운명'(fate)으로 번역되지만 예정의 의미를 갖고 있는 이 번역은 중국인들의 세계관에 초월적 체계의 개념들을 투영시킨다는 점에서 잘못되었다. 개인의 명은 미리 예정된 것이 아니라 개인의 도덕적 잠재력(가능성)과 관련이 있다."*

13/07/09

* 사라 알란, <공자와 노자 그들은 물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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