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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의 책방
https://youtu.be/kKGm9bi3a7o 별똥 떨어진 데- 윤동주 밤이다. 하늘은 푸르다 못해 농회색으로 캄캄하나 별들만은 또렷또렷 빛난다. 침침한 어둠뿐만 아니라 오삭오삭 춥다. 이 육중한 기류 가운데 자조하는 한 젊은이가 있다. 그를 나라고 불러두자. 나는 이 어둠에서 배태되고 이 어둠에서 생장하여서 아직도 이 어둠 속에 그대로 생존하나 보다. 이제 내가 갈 곳이 어딘지 몰라 허우적거리는 것이다. 하기는 나는 세기의 초점인 듯 초췌하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내 바닥을 반듯이 받들어 주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내 머리를 갑박이 나려 누르는 아무것도 없는 듯하다마는 내막은 그렇지도 않다. 나는 도무지 자유스럽지 못하다. 다만 나는 없는 듯 있는 하루살이처럼 허공에 부유하는 한 점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관심은 진리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가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이론이 진리인지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헛된 노력이다. 우리가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하는 것은 이 이론보다 저 이론을 선택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을 밝히는 일이다." - 옮긴이 서문 비과학적인 것에도 의미가 있다 "포퍼는 과학의 합리성을 규명하는 작업과 유의미성을 밝히는 작업은 서로 다른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포퍼는 형이상학적 주장들이 비과학적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무의미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문제는 형이상학이 과학을 자처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 옮긴이 서문 과학적 진술이 참인 이유 "과학적 진술이 참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경험에 의해 검증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서 경험을..
"왕이 철학자가 되어야 한다거나, 철학자가 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있음직하지도 않으며, 바람직하지도 않다. 왜냐하면 권력의 소유는 이성의 자유로운 판단을 반드시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 칸트 17/05/09 * 칼 포퍼, 『우리는 20세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에서 재인용. 칼 포퍼 더 보기
"우리의 행정은 소수 대신에 다수를 옹호한다. 이것이 민주주의라 불리는 이유이다. 법률은 개인들의 사적인 분쟁에서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정의를 행사한다. 그러나 우리는 탁월한 자의 주장을 무시하지 않는다. 어떤 시민이 뛰어나면, 그는 다른 사람에 앞서서 국가에 봉사하도록 요청된다. 그러나 그것은 특권으로서가 아니라 그의 장점에 대한 보상일 뿐이다."* - 페리클레스(B.C. 430년경 아테네의 정치가) 17/05/09 * 칼 포퍼, 『우리는 20세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에서 재인용. 칼 포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