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작가의 역사 소설, 그 강렬한 시작
「1420년 세상의 종말은 일어나지 않았다, 많은 것이 종말을 가리키고 있었음에도. 천년왕국설 신봉자들은 종말의 날짜를 꽤나 구체적으로 예언했다. 1420년 2월, 성 스콜라스티카의 날 다음 월요일로. 그러나 그날은 오지 않았다. 월요일은 왔다가 갔고, 화요일도 왔다가 갔으며, 수요일에도.. 여전히 아무것도 없었다. 주의 왕국이 도래하기 전, 그날을 예비해 온다는 심판과 복수의 날은 결코 도래하지 않았다. 천년이 지났음에도 사탄은 그의 감옥에서 풀려나지 않았고, 그 어떤 죄인이나 신의 적도 검, 불, 굶주림, 우박, 짐승의 송곳니, 스코피언의 침이나 뱀의 독에 소멸하지 않았다. 신실한 자들은 타보르, 베라넥, 오렙, 사이언, 올리브산, 다섯 선택된 도시에서 이사야의 예언에서 말해진 대로 주의 두번째 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