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이웃이고 누가 진리인가
"옛날 옛적, 폴란드에는 한 가지 관습이 있었지. 다른 남자의 아내를 유혹한 자는 다리로 데리고 가는 거야. 거기에 부랄을 철 구두 징으로 콱 박아 넣는 거지. 그 사람 옆에는 칼 하나를 두고 이렇게 말해주는 거야. '자유를 원해? 그럼 스스로 잘라'" (다른 남자의 아내를 유혹한 주인공에게 한 말.) ---------- (신화 속의 생물을 본 주인공은 놀란다. 그러나 그 옆에 있던 기사는 놀라지 않았고, 그 모습에 주인공은 깊은 인상을 받는다.) "그게 어둠 속에서 나왔을 때 당신은 움찔하지 조차 않았죠. 심지어 목소리조차 떨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당신이 그와 얘기하던 모습은.. 감탄스러웠어요. 그건.. 밤의 생물이잖아요. 뭐랄까.. 낯선 존재(alien)말이에요." (기사는 한참 주인공을 바라보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