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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보다 덜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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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자신의 마음만큼만 말하기가 어렵다고 내게 말한 적이 있다. 맞다. 그것은 어렵다. 그래서 나는 좀 더 쉬운 길을 택하기로 했다. 마음보다 덜 말하기. 마음보다 더 말하는 것은 언제나 나를 곤경에 빠트렸왔다. 유종인 시인은 "시는 필요없는 말을 덜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요없는 말을 덜 하는 것, 그것 역시 삶의 기술(Art of Life)이 될 수 있을까? 모른다. 오직 해볼 뿐.

12/08/15

* 중앙일보, 12-08-15, <시는, 필요 없는 말 덜 쓰는 거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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