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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잠시만요. (... 어쩌구 저쩌구 ...) 저는 수도를 하는 사람입니다."

"수도? 아, 수행자이시군요. 단체에 속해계신 가요?"

"당연하죠. ***에 있어요. 저는 사람들에게 덕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수행은 혼자 하는 것이고, 덕을 나눠주는 '나'라는건 없습니다. 그래, 수행에 진전은 있습니까?"

"그럼요."

"다행이군요. 깨달음에 이르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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