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상처는 절대 소독하지 마라> 본문

리뷰, 서평, 감상

<상처는 절대 소독하지 마라>

모험러
상처와 화상 치료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책이다. 이 책이 주장하는 세균과 공생하는 '습윤치료'가 기존의 소독·멸균 패러다임을 대체해 피부 상처(특히 화상치료)로 지옥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고통이 누그러졌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 본다. 이 책의 주장이 맞다면,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한 치료법에 따른 겪지 않아도 될 고통으로 몸서리치고 있는 것인가. 그러나 치료방법이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바로 그 이유로, 습윤치료법이 기존의 의학 관성을 바꾸는데는 아마도 어마어마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 책의 교훈은 바셀린과 친해지라는 것이다. 상처치료에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피부의 상재균을 죽이는 크림, 로션들 보다는 바셀린을 쓰자. 우츠기 류이치의 책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도 정확히 같은 주장을 한 바 있다. 

14/12/06

* 나쓰이 마코토, <상처는 절대 소독하자 마라: 생태계로서의 피부 과학>

'리뷰, 서평,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쓰려고 하지마라>  (0) 2015.02.13
<임사체험>  (0) 2015.01.21
<까칠한 구도자의 시시비비 방랑기>  (1) 2015.01.18
<상처는 절대 소독하지 마라>  (0) 2014.12.06
나는 길들지 않는다  (0) 2014.12.03
<인터스텔라>  (0) 2014.11.08
이토 진사이의 <동자문>  (0) 2014.11.03
<나를 찾아줘>  (0) 2014.10.26

모험러의 책방

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