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몽상 상태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본문
「에릭 에릭슨이 저술하기를, 청소년은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정신을 집중할 수 있는 장소, 고요한 장소를 필요로 한다. 정신분석학자 앤소니 스토(Anthony Storr)도 고독에 대해 아주 비슷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창작 과정을 설명하며 그는 이렇게 썼다. '지금까지 새로운 아이디어의 과반수는 깨어 있는 것과 자는 것의 중간인 몽상 상태에서 발생했다······. 그것은 아이디어와 이미지가 등장해 자연스럽게 과정을 밟아가는 정신 상태다······. 창작자는 정신 안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도록 수동적이 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라이프에서는 고요함과 고독을 구하기가 어렵다.」*
15/03/30
* 셰리 터클. (2012). 외로워지는 사람들. (이은주, Trans.).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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