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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의 책방
왜 새와 새의 노래가 우리의 정신 건강에 좋은가 https://www.washingtonpost.com/wellness/interactive/2023/birds-song-nature-mental-health-benefits/ Scientific Reports지에 새를 보거나 새소리를 듣는 게 전신 건강에 이롭다는 두 개의 연구결과 발표. "새소리의 특별한 점은 매우 도시적인 환경에 살고 있고, 자연과 접촉이 많지 않더라도 새의 노래가 생명력 있고 온전한 자연환경과 연결시킨다는 것" 연구에 의하면, 심지어 헤드폰을 통해 녹음된 새소리를 들어도 부정적인 감정이 완화되는 것으로 드러남. --------- 종아리 푸쉬업 https://www.thebrighterside.news/post/groundbreakin..
「인간은 연습의 삶을 살아가며, 반복적 작업을 통해서 생성되고 유지된다. 그래서 슬로터다이크가 스케치한 '일반 연습론'은 "활력의 모든 연속, 연이어 나타나는 모든 습관, 생활의 모든 이어짐을 포괄한다. 여기에는 언뜻 무정형으로 보이는 움직임과 피폐해 보이는 무기력도 포함된다". 어떤 사람이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듯 보여도, 그의 전체 실존이나 그것의 어느 한 (육체적, 심리적, 지적) 측면이 아직 충분히 훈련된 인상을 주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실제로는 일련의 연습 결과라는 것이다. "암시적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있듯이 암시적 언피트니스Unfitness 프로그램도 있다." 이에 따르면 게으름과 운동 기피도 연습되어지는 것이다. 정신적인 태만함도 마찬가지다. "그 밖에도 명백한 어리석음을 더 이상 단순..
이젠 운동이 습관이 되어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각종 운동을 하지만 그럼에도 가끔 하기 싫거나 귀찮을 때가 있다. 마음이 미리 머릿속으로 운동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해보고 해보지도 않고서 벌써 힘들다고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럴 때 나는 마음을 이렇게 달랜다. "한 번만 하자." 예를 들어 팔굽혀펴기라면, 팔굽혀펴기를 한 번만 하자고 다짐하는 것이다. 마음은 한 번쯤은 별것 아니라 생각하기에 즉시 부담감이 사라진다. 그다음 실제로 딱 한 번을 한다. 그렇게 막상 한번을 해보고 나면 별것 아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이 가장 어려운 법이다. 행동으로 돌입하는 그 첫 순간에 넘어야 할 에너지 장벽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그다음부터는 관성의 법칙이 작동한다. 막상 시작하고 나면 뭘 그렇게 쓸데없이 하기 싫네 마..
「실제로 자가소화작용은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 작용이 저해되거나 변화되면 근섬유가 퇴화되거나 약화돼 비정상적인 미토콘드리아의 축적을 특징으로 하는 근육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자가소화작용은 세포가 기형 단백질이나 기능 장애 미토콘드리아 같은 손당된 부품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이 작용이 일어나야 근육이 손상 단백질이나 기능 장애 단백질이 아닌 완벽하게 활동하는 단백질로 꽉 찰 수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비법은 없다. 다만 꾸준한 노력이 최고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만이 변할 수 없는 진리일 것이다.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최선의 운동 방법 같은 것은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그것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 이상 브래드 필론 영양..
"스콰트를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절대 당신의 무한 잠재력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 폴 앤더슨 "매 세트 스콰트 랙으로 다가가기가 두렵지 않다면, 당신은 충분한 무게를 들고 있는 것이 아니다."* - 맛스타드림 13/12/11 * 맛스타드림, 에서 인용. 2013/12/10 -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 진리 2013/02/15 - 맨몸운동 격언 2012/07/10 - 내가신장2015/12/31 - 참장공으로 서서 일하기
「고백하지만, 필자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기의 희생자 중 한 명이다. 뭔가 그럴싸한 근비대 이론이 나오면 가리지 않고 사다보니 책 값으로 깨진 돈만 해도 꽤 된다. 뭐 보충제에 쏟아부은 돈까지 치면 차 몇 대는 뽑았지, 아마. 처음엔 거기서 보장하는 효능에 들떠 이것저것 다 해보다가, 결국 오랜 기간의 검증 끝에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 진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죽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근육과 관련된 정보를 양산해내는 메이저 쪽이 여전히 거짓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보충제 및 각종 이권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진실을 말하는 쪽은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없는 모델인지라 항상 열세에 몰릴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얼마 있지 않아 소리 소..
요약: 1. 단순화해서 말하자면 음식은 '전기의 원소'다. 2. 몸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라는 기관에는 전자가 흘러 큰 전압이 걸리게 된다. 미토콘드리아는 이 전압을 이용하여 ATP(에너지)를 만들어낸다. 3.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 즉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이 올라가면 건강해지고 내려가면 쇠약해진다. 4. 몸을 쉬게 하면 사람은 시들고 병든다.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올리려면 몸이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좋은 방법은, 1) 꾸준히 근육 운동을 한다(특히 등 근육과 허벅지 근육). 2) 등을 똑바로 편다. 등을 펴기 위해 의식할수록 몸은 건강해진다. 3) 추위를 느낀다. 4) 공복 상태로 만든다. 5. 살찐 것은 몸에 나쁘지만 여윈 것은 더 나쁘다. 글귀: ..
한줄 요약: 운동 열심히 해도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을 해친다.* 13/05/29 * 그레첸 레이놀즈, 을 읽고 2015/12/31 - 참장공으로 서서 일하기 건강
"왜 체중을 이용해 힘 훈련을 하는가?" "왜냐하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 『맨몸의 전사』 중 내 평소 운동 지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고 싶을 때 바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운동을 하기 위해 무려 결심이 필요하거나 어딘가 5분 거리라도 나가야 한다면 운동이 귀찮아질 때가 오는 법이다. 그렇게 되면 운동과 삶이 하나 되지 않는다. 둘째, 깨작깨작한다. 난 한량 스타일! 열심히 하면 반드시 지친다. 열심히 몇 년 운동하고 마는 것 보다 깨작거리며 평생 운동하는 것이 더 낫다. '무술가, 체조선수, 리프터 그들이 지닌 초강력 힘의 비밀을 마스터하기 - 오직 맨몸운동만으로'라는 유혹적인 부제가 붙은 파벨의 저서 『맨몸의 전사』도 같은 철학을 이야기한다. 총에 기름칠해주듯이 운동하라. 이것이..
처음 플란체 연습을 시작했을 때 헛웃음이 나왔다. 땅에서 무릎을 0.5초도 뗄 수가 없었다. 나름 운동 좀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이게 가능한 것인가?' 의심이 들었다. 사실 플란체라는 건 없는데 세상이 짜고 나를 속이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하다 보니 불가능해 보이던 것들이 조금씩 된다. 아래 사진은 플란체 턱(Tuck) 자세다. 프로그(Frog) 자세에 이어 현재 도달한 단계다. 안되던 자세가 갑자기 될 때 어떤 한계 하나를 돌파한 것 같은 뿌듯한 기분이 든다. 12/08/26 2014/08/16 - 플란체 연습 영상 2012/07/29 - 플란체 맨몸운동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다 보면 아쉬워지는 순간이 온다. 하던 운동이 쉬워지면서 더 도전이 되는 운동을 하고 싶은 것이다. 개수를 무한정 늘려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그렇다고 운동센터에 등록하는 것은 돈도 없을 뿐 아니라 내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헉, 맨몸운동에 이렇게 끝도 없는 세계가 있었다니. 우물 안 개구리였다. 평생 해도 달성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맨몸운동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었다. 발견한 운동 중에 요즘 연습하고 있는 동작은 '플란체'(Planche)와 '프론트 레버'(Front Lever)다. 즐겁고, 재미있다. 비싼 기구도 필요 없고, 비싼 트레이닝 코치도 필요 없으며, 부러 시간을 내어 무슨 숙제 하듯이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