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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태만, 어리석음, 무능, 무기력, 나쁜 버릇은 연습되어진 것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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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태만, 어리석음, 무능, 무기력, 나쁜 버릇은 연습되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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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연습의 삶을 살아가며, 반복적 작업을 통해서 생성되고 유지된다. 그래서 슬로터다이크가 스케치한 '일반 연습론'은 "활력의 모든 연속, 연이어 나타나는 모든 습관, 생활의 모든 이어짐을 포괄한다. 여기에는 언뜻 무정형으로 보이는 움직임과 피폐해 보이는 무기력도 포함된다". 


어떤 사람이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듯 보여도, 그의 전체 실존이나 그것의 어느 한 (육체적, 심리적, 지적) 측면이 아직 충분히 훈련된 인상을 주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실제로는 일련의 연습 결과라는 것이다. 


"암시적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있듯이 암시적 언피트니스Unfitness 프로그램도 있다." 이에 따르면 게으름과 운동 기피도 연습되어지는 것이다. 정신적인 태만함도 마찬가지다. "그 밖에도 명백한 어리석음을 더 이상 단순히 주어진 사실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학습 기피 작업에 대한 오랜 연습을 통해서 얻어진 것이다. 고집스럽게 지속된 일련의 '자기 때려눕히기Self-Knockout'를 거쳐 신뢰할 만한 어리석음의 습관이 자리 잡는다." 즉, 어리석어지려고 연습한 사람이 어리석어지는 것이다. 누군가가 어리석음의 습관을 연습을 통해 계속 유지하고 싶어하는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어리석지 않음으로의 복귀", 피트니스로의 복귀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16/06/02


* 크리스티나 뮌크, <행복을 찾아가는 자기돌봄>, 「현대철학의 트레이너 '페터 슬로터다이크': 생존을 위한 호신술이 필요하다 느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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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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