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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의 전사> 본문

리뷰, 서평, 감상

<맨몸의 전사>

모험러
"왜 체중을 이용해 힘 훈련을 하는가?" 

"왜냐하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 『맨몸의 전사』 중

내 평소 운동 지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고 싶을 때 바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운동을 하기 위해 무려 결심이 필요하거나 어딘가 5분 거리라도 나가야 한다면 운동이 귀찮아질 때가 오는 법이다. 그렇게 되면 운동과 삶이 하나 되지 않는다. 둘째, 깨작깨작한다. 난 한량 스타일! 열심히 하면 반드시 지친다. 열심히 몇 년 운동하고 마는 것 보다 깨작거리며 평생 운동하는 것이 더 낫다.

'무술가, 체조선수, 리프터 그들이 지닌 초강력 힘의 비밀을 마스터하기 - 오직 맨몸운동만으로'라는 유혹적인 부제가 붙은 파벨의 저서 『맨몸의 전사』도 같은 철학을 이야기한다. 총에 기름칠해주듯이 운동하라. 이것이 파벨의 GTG(Grease The Groove) 운동법이다. 핵심 개념은 집중, 완벽, 자주, 쌩쌩, 변화. 풀어 요약하자면,

- 오로지 두 가지 운동과 그 변형들만.
- 적절히 어렵게.
- 긴장.
- 가능한 반복횟수의 절반만, 그러나 5회를 넘지 않기.
- 매번 운동시기마다 절대 피로하지 않기.*

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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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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