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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장, 명구절

친밀하되 치우치지 않는

모험러
"군자는 온화하여 접근하기는 쉽지만 허물없이 굴기는 어렵고, 삼가 조심시키기는 쉽지만 협박하기는 어렵다. 화 입기는 무서워하지만 의를 위한 죽음은 피하지 않고, 이득은 바라지만 옳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다. 교제는 친밀하게 하지만 너무 치우치지 않고, 말은 잘하지만 어지럽지 않으며, 마음은 평온하고 넓어서 세속과는 다르다."*

- 순자

13/08/26

* 이운구 옮김, <순자>에서 봄.

순자  
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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