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규범과 사회적 규범
「행동심리학자 댄 애리얼리는 에서 “우리는 두 개의 세계에 산다. 하나는 사회적 교환의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시장 교환의 세계다.”라고 썼다. 사회적 교환은 '따뜻하지만 애매한' 것으로 도움의 제공, 선물의 교환, 이웃과의 협업, 자원봉사 등을 말한다. 여기서의 행위는 그 자체로 즉각적인 이익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반대로 시장 교환은 '칼 같은' 것으로 임금, 보수, 가격에 대한 계산에 기초를 둔다. 사회적 규범은 우뇌적이고 직관적이다. 반면 시장 규범은 좌뇌적이고 계산적이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우리는 이 두 가지 세계를 각각 분리시켜 생각하는데, 만일 우연히 혹은 고의적으로 둘을 섞는다면 온갖 오해가 생겨날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일례로 심리학자들이 탁아소에서 아이들을 늦게 데리러 온 부모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