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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의 책방
최고의 작가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가
느리게 쓴다. 이것이 저자 루이즈 디살보가 유명 작가들의 편지, 일기, 인터뷰 등을 조사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 있거라'의 결말을 47가지 버전이나 쓴 후에야 결정했다. 퓰리처상 수상자 마이클 샤본은 '텔레그래프 애비뉴'(Telegraph Avenue)를 완성하는 데 5년 가까이 걸렸다. 버지니아 울프는 하루 세 시간씩 글을 썼는데, 하루에 쓴 분량은 약 535자였다. 이는 창작 능력이 최고조로 달해 있을 때였다. 긴 말 할 것 없이 최고의 작가들이 글쓰기에 대해 어떻게 말했는지 보자. "예술의 대부분은 기교다. 기교를 배우려면 끈기 있게 시간을 버텨내는 인내가 필요하다."- 오르한 파묵(Orhan Pamuk) "하루에 두 페이지를 쓰면 주말 즈음에는 열 페이지가 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