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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5%에서 15%로 늘리는 절차를 만들어 낸 외과의사 찰리(68). 정작 자신이 췌장암 진단을 받자 자신의 치료법은 무시하고 곧 집으로 가 병원 문을 닫았으며 다시는 병원에 얼씬거리지 않고 가족과 남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몇 개월 후 집에서 죽음을 맞은 그는, 화학치료, 방사선치료, 수술치료 따위를 일절 받지 않았다.

양보다 질이 삶에서 중요하다고 믿는 토치(60). 그는 폐암이 뇌까지 전이되었는데, 병원에서는 화학치료를 포함해 여러 시도를 하면 4개월 정도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한 종류의 알약 빼고는 모든 치료를 거부한 채 나머지 시간을 가보고 싶던 곳이나 다니며 집에서 편안히 보냈다고 한다. 그렇게 8개월 동안 원 없이 즐겁게 삶을 누린 토치는 어느 날 깨어나지 않았고 혼수상태로 사흘을 보낸 후 죽음을 맞았다고 한다. 토치가 남긴 8개월간의 총 치료비는 20달러였다.

12/03/06

* 코리아 리얼타임, <의사들은 왜 다르게 죽을까>, 2012-02-27자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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