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의식의 4단계 본문

모험러의 잡문

의식의 4단계

모험러

http://youtu.be/9Rhvxy0r2Do

"생각해보면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상태는 두 단계 밖에 없어요. 제일 처음인 '무의식적 무지'와 마지막인 '무의식적 앎'. 즉, 처음 레벨을 벗어나면 행복하게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마지막까지 가는 수 밖에 없어요."

- 영상 중

위의 강의는 음악 외의 분야에도 적용될 뿐 아니라, 의식 일반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인간은 아직도 에덴동산 안에서 의식이 행복하게 잠들어 있는 짐승과 의식이 완전히 깨어나 지복(bliss) 상태에 있는 신 사이 어디쯤 있다. 그래서 인간의 '간'자가 '사이 간間'자인 걸까? 괜히 니체가 사자의 단계를 넘어 인간 의식의 최종 단계를 어린아이로 비유한 게 아니다. 그러나 합리적인 의식과 이성에도 도달하지 못한 무지의 단계와 의식과 이성을 초월한 '무지'의 단계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적지 않은 도 닦는 업계가 이 둘을 혼동하여 초월로 가는 것이 아니라 퇴행으로 가고 있다. 이를 켄 윌버 선생의 용어로 '전/초 오류'라고 한다. 『회남자』의 용어로는 '닫힌무위/열린무위 오류'라고 할 수도 있겠다. 어찌 되었건 인간은, 결국 마지막까지 가는 수밖에 없다. 


'모험러의 잡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품 정리반의 하루  (0) 2014.08.10
대장부 김무경 할머니  (0) 2014.07.29
강호 건강법, 그리고 화식과 생식  (0) 2014.06.24
의식의 4단계  (0) 2014.06.23
용기의 후련함  (1) 2014.06.16
오랜 기다림  (0) 2014.05.13
꿈에 없는 것  (0) 2014.05.12
절대 이동하지 말고 대기하라  (0) 2014.04.28

모험러의 책방

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