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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신비는 정신의 사실 본문

명문장, 명구절

종교적 신비는 정신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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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실제 역사적으로 일어난 사실이 아니라 해도, 그 정도로 널리 사랑받은 신화적 상상이라면 그것은 '정신의 사실'을 나타내는 게 틀림없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내 친구 마야 데렌(Maya Deren)은 종교적 신비를 "물질의 허구로 표현된 정신의 사실"이라고 정의했다."」

신화는 과학으로 대체된 적이 없고 대체될 수도 없다

"신화는 우리 삶에서 인식되고 통합되어야 하는 정신의 힘을 그림언어로 이야기해준다. 언제나 인간의 영혼에 보편적으로 존재했던 이 힘은 인간이 수천 년 세월을 해쳐나올 수 있게 해준 종의 지혜를 나타낸다. 그렇기에 신화는 과학이 찾아낸 것으로 대체된 적이 없을뿐더러 대체될 수도 없다. 왜냐하면 과학은 우리가 잠자는 중에 집입하는 의식의 깊은 곳이 아니라 외부세계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인간은 비실질적 충동이 물질적 삶도 좌우한다

"인간과 동물의 심리를 구별해주는 특징을 찾는다면, 분명 인간의 영역에서는 이렇게 경제조차 신화에 종속되기도 한다는 점일 것이다. 왜, 어떻게 해서 그런 비실질적 충동이 물질적 삶을 좌우하게 됐는가 묻는다면, 답은 우리 인간이 다른 영장류는 모르는 바를 깨달았기 때문이라 할 것이다. 스스로를 개별적 존재로 의식하게 된 인간은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것이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죽음에 대한 인식과 그것을 초월하려는 욕구는 신화로 이어지는 첫걸음이다."

- 조지프 캠벨, "다시, 신화를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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