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게롤트의 손은 섬세하다 본문

명문장, 명구절

게롤트의 손은 섬세하다

모험러

"신들이여!"

예니퍼는 한숨을 푹 쉬었다.

"이건 정말 간단하다고! 이 몸짓을 못하면 앞으로 더 어려운 건 어떻게 하려 하니!"

시리는 화가 나서 씩씩거렸다. 여자 마법사는 또 한숨을 쉬었다.

"그림을 한 번 더 보고. 봐, 어떻게 손가락을 놓아야 하는지. 화살표 설명을 똑똑히 보고, 몸짓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룬 문자를 읽으라고!"

"이미 이 그림은 천 번은 봤어요! ... 여기 나온 것처럼 할 수는 없어요. 약지를 같이 구부리지 않고는요!"

"손을 줘 봐."

"아야!"

"조용히 해, 시리. 자, 다시 해봐. 아니, 아니라니까! 넌 손이 대체 나무토막으로 된 거니?"

"제 손은 칼을 잡도록 훈련됐어요! 그래서 그래요!"

"말도 안 되는 소리! 게롤트는 평생 칼을 휘둘렀지만, 손은 아주 기술이

......

흠, 아주 섬세했지."

- 모험러 각색. 위쳐: 엘프의 피, 안제이 사프콥스키, 함미라 옮김. 제우미디어.

모험러의 책방

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