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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입 닥치면, 영원히 입 닥쳐야 한다| 야수는 죽어야 한다 독서기 #2 본문

모험러의 독서기

지금 입 닥치면, 영원히 입 닥쳐야 한다| 야수는 죽어야 한다 독서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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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혓바닥이 말라 붙으셨나? 발톱은 어디가셨나? 니가 존나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했겠지? 응? 다른 놈들보다 훨씬 똑똑하다고 말이야. 근데 말야, 넌 좀 너무 똑똑했던 거 같아."


"이번엔 비긴 거 같군, 친구."


"마치 그 도전에 응답이라도 하는 듯, 문이 열렸다. 노크도 없이 검은 옷으로 감싼 한 나이든 여자가 방에 들어왔다.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오던 태양빛이 그녀의 발길 앞에서 죽은 듯이 보였다. 마치 그녀가 빛을 죽이기라도 한 것 처럼."


참조: Nicholas Blake, The Beast Must Die, Agora Books.(kindle edition)

(야수는 죽어야 한다, 니콜라스 블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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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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