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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입 닥치면, 영원히 입 닥쳐야 한다| 야수는 죽어야 한다 독서기 #2 본문
"왜, 혓바닥이 말라 붙으셨나? 발톱은 어디가셨나? 니가 존나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했겠지? 응? 다른 놈들보다 훨씬 똑똑하다고 말이야. 근데 말야, 넌 좀 너무 똑똑했던 거 같아."
"이번엔 비긴 거 같군, 친구."
"마치 그 도전에 응답이라도 하는 듯, 문이 열렸다. 노크도 없이 검은 옷으로 감싼 한 나이든 여자가 방에 들어왔다.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오던 태양빛이 그녀의 발길 앞에서 죽은 듯이 보였다. 마치 그녀가 빛을 죽이기라도 한 것 처럼."
참조: Nicholas Blake, The Beast Must Die, Agora Books.(kindle edition)
(야수는 죽어야 한다, 니콜라스 블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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