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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이 확장되면 보이는 세상| '저 너머에서'(by 러브크래프트) 본문

모험러의 독서기

감각이 확장되면 보이는 세상| '저 너머에서'(by 러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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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어느날 과학자 친구 크로포드에게 충고 한 마디 했다가 쫓겨납니다. 크로포드는 거의 식음을 전폐한 채 어떤 연구에 몰두해 있었습니다. 크로포드가 주인공에게 말합니다.


"우리 주변의 세상과 우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게 뭐지? 인상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감각 수단은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주변 세계에 대한 우리의 개념은 지독히도 편협해."


크로포드는 우리 가까이에 미지의 세계가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감각이라는 장벽이 그 세계를 가로막고 있지요. 크로포드는 이 감각의 한계를 확장해줄 기계 장치를 개발하고 있던 거였습니다. 이 이야기가 터무니 없다고 느꼈는지 주인공이 크로포드에게 한 마디 했다고 쫓겨났던 겁니다. 


그러다 10주후, 크로포드가 갑자기 전갈을 보내 주인공을 부릅니다. 가보니 모든 하인들이 떠나고 없었습니다. 집은 캄캄했고, 크로포드는 촛불만 켠채 주인공을 실험실로 안내합니다. 뭔가 오싹한 기분이 들었지만 주인공은 호기심으로 두려움을 억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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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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