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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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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자신의 나머지 반쪽을 찾는 일'  ― 사랑에 관해 가장 널리 알려진 신화 중 하나이다. 아무도 자신의 반쪽이 되어줄 수 없다. '나'의 빈 곳을 '너'로 채울 수 없다. '너'를 갈취하거나 집착하게 될 뿐. '나'를 완전하게 해 줄 '너'는 오직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 속에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쪽은 누구를 만나든 반쪽일 뿐이다. 사실 우리는 각자 이미 '하나'다. 그러니 자긍심을 갖고 사랑하자. 그렇게 다른 '하나'를 만나 사랑하자.

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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