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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의 책방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셋째 밤
읽어라, 어머니인 문맹의 고아여: 무함마드와 하디자의 혁명 멸망을 향해 쇠망의 길을 걷고 있던 로마, 한 남자가 기도한다. "언제까지입니까? 주여, 언제까지입니까? 아무리 지나도 내일인 겁니까? 왜 저의 더러움이 바로 지금 없어지지 않는 것입니까?" 그러자 노랫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집어 들고 읽어라, 집어 들고 읽어라, 집어 들고 읽어라." 그는 집어 들고 읽었다.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읽었다. 그의 이름은 사도 바울 이래 최대 신학자 성 아우구스티누스. 신비주의의 역사는 죽임을 당하거나 광기를 무릅쓰고 읽거나의 역사. 여성 신비가 테레지아 앞에 예수가 나타나 말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너에게 마치 펼쳐진 책처럼 될 것이다." 신비가는 금지된 책을 읽고 유럽 역사에 남을 신학 문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