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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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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인가 보다.

"한국어는 아직 야생 상태의 언어이다. 야생 상태의 언어란 자연스럽게 생성되어서 상황에 따라 변화를 겪으면서 지금에 이른 언어, 곧 말을 쓰는 사람들이 자기들의 보편적 가치관에 맞게 그 말을 다듬고 발전시킨 흔적이 별로 없는 언어를 뜻하는 말이다. 한국 역사상 수많은 지식인과 문인들이 한국어를 쓸 수밖에 없었지만, 그들의 활동이 한국어의 발전과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기 때문에 한국어는 아직 야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우리가 희망을 설계하기를 바란다면 우리 언어인 한국어를 지금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정확한 언어로 다듬어야 한다. 지금 우리가 한국어 바로 쓰기 연습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3/01/12

* 남영신,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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