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허무주의는 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본문
「무한한 부정은 그대로 허무주의에 빠져들고 모든 것이 ′사람의 정신의 한 개념′이 되어 버린다. 허무주의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논리적인 허무주의자는 토론 상대의 존재부터 의심하려 하며,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확신을 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그 자신조차도 그 자신에 대해서 ′자기 정신의 한 개념′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그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실은, ′정신′이라는 말을 썼기 때문에 자기가 부정한 모든 것을 모두 한꺼번에 포함시켜 긍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더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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