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가두는 것에 성공하는 순간 사랑은 시든다 본문
「모든 사랑은 담보권을 행사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바로 승리의 순간에 궁극적 패배에 마주친다. 모든 사랑은 불안정성과 긴장의 근원이 될만한 것을 묻어버리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러나 성공하는 순간 시들기 시작한다 ― 그리고 사라진다.」*
- 지그문트 바우만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는 순간, 사랑은 하나의 관계가 되어버린다. 사랑을 요구하기 시작하는 순간 사랑은 감옥이 된다. 감옥으로 변한 사랑은 자유를 파괴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하늘을 날지 못하고 새장 속에 갇힌다."
- 오쇼
15/10/05
* 지그문트 바우만. (2013). 리퀴드 러브. (권태우 & 조형준, Trans.). 새물결.
'명문장, 명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수한 관계 (0) | 2015.10.08 |
---|---|
하나 됨이라는 환상 (0) | 2015.10.07 |
우리 시대에 아이는 무엇보다 정서적 소비의 대상이 되었다 (0) | 2015.10.06 |
사랑을 배울 수 있을까? (0) | 2015.10.02 |
모든 것이 말해졌지만 진짜 중요한 것들은 아직 말해지지 않았다(말해질 수 있긴 한걸까?) (0) | 2015.10.01 |
하늘과 단절된 일본의 유가사상 (0) | 2015.09.30 |
경향과 성향의 필연성 (0) | 2015.09.30 |
모험러의 책방
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