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儒家(유교) 비판
「공자와 묵자의 제자들과 그 무리들이 천하에 꽉 차 있고, 그들 모두가 인의仁義의 도술로 천하에서 가르치고 이끌고 있지만, 어디에도 그 도술을 실천하는 바가 없는 것은 가르치는 자들도 오히려 실천할 수 없기 때문인데, 하물며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랴? 이것은 어째서인가? 인의의 도술은 밖을 꾸미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릇 밖을 꾸미는 일로 (생명의 실질에 통달하는) 내적 수양을 이긴다는 것은 보통 사내와 천민도 실천할 수 없는 일인데 하물며 군주에게 있어서랴? 오로지 생명의 실질에 통달해야만 인의의 도술이 저절로 실천되는 것이다.」* - , '유도有度' 중 유가의 인의仁義는 가르치는 자들도 실천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날카롭다. "As if principle"이라는 것도 있듯이 군자인 척 꾸며서 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