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면 신이 머문다
「몸에서 마음은 군주의 지위와 같고, 몸의 아홉 구멍은 관직과 같다. 마음이 올바른 도에 처하면 아홉 구멍이 이치를 따르지만, 욕심으로 가득 차면 눈이 색을 보지 못하고, 귀가 소리를 듣지 못한다. 그러므로 "윗사람이 그 도를 떠나면 아랫사람이 그 직분을 잃는다"고 한다. 도는 멀리 있지 않지만 도달하기 어렵고, 사람과 함께 머물러 있지만 터득하기 어렵다. 그 욕심을 비우면 신神이 들어와 자리하고, 깨끗하지 못한 마음을 말끔히 씻으면 신이 머문다.」* - 관자, '심술心術' 중 14/03/26 * 김필수 외 옮김, 에서 발췌, 편집. 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