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과 윤회
불로장생이나 윤회의 근절을 추구하는 요기나 도인, 소승은 삶을 두려워하거나(윤회) 혹은 죽음을 두려워한다(불로장생)는 점에서 똑같다. 그래서 이들 수행의 핵심은 성(性)이다. 성은 삶과 죽음을 낳는 근원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성을 초월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성을 철두철미하게 억압한다. 그들이 차크라를 정수리로 끌어올렸든, 대주천으로 사리를 이루었든, 마음장상을 이루었든 다 마찬가지다. 관념과 육체는 하나이기에, 이들은 실제 성욕이 절멸해 남자는 성기가 오므라들고, 여자는 때가 한참 남았는데도 생리를 끊는 등의 목표를 이룬다. 성욕이 절멸하면서, 오욕칠정도 같이 절멸한다. 물론 여기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지독한 인내와 고행이 필요하여서, 실제로 저 목표에 도달하는 수행자는 극히 소수다. 그 소수는 대도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