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은 과학이라기보다는 이데올로기다
「1. 경제는 불공정하다. 경제학 이론의 목적은 한정된 자원의 최적화된 분배에 있다. 하지만 현실은 부익부 빈익빈이다. 2009년 어떤 헤지펀드 매니저는 2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는데, 당시 하루에 1달러를 벌기조차 힘든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이것은 자원을 분배하는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말해주는 사례다. 2. 경제는 불안정하다 주류 경제이론에 따르면 '보이지 않는 손'은 자산 가격을 안정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석유, 금, 그리고 경화를 포함하는 자산은 거대한 요동 상태에 있다. 2007년 하반기에 석유 가격은 불과 몇 달 사이에 1배럴에 14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40달러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기름을 흔히 '경제의 혈액'이라고 하는데, 실제 환자들을 위한 혈액은행의 공급은 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