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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의 책방
「사회 집단 형성, 사회 유기체 흡수, 밈의 등장, 협동의 증가 등은 모두 우주적 질서의 단계를 올라서는 것이다. 더욱 새롭고 복잡한 구조를 향해 전진하는 자연의 본능에는 도덕감이란 없다. 상처로부터 자식을 보호하는 어머니 같은 자연은 없다. 그러한 상처는 자연의 창조물을 갈고 다듬는 자연의 기본 계획이다. 우리는 독불장군이 아니며 그렇게 만들어지지도 않았다. 우리는 더욱 큰 사회의 작은 부속물, 초유기체의 세포이다. 태양에 그슬린 팔에서 벗겨지는 피부 세포처럼, 우리는 전체의 한 부분이며 전체를 위해 헌신하며, 때로는 목숨을 바치기도 한다. 인간 악의 세 가지 요인인 초유기체, 사상, 서열은 서양 사회, 소비주의, 자본주의, 텔레비전 폭력, 폭력 영화, 로큰롤 등에 의해 "짜여진" 최신 작품이 아니다...
「인간은 사상 주변으로 모여든다. 사상이 문제의 해결과 통제의 환상이라는 생물학적 축복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사상이 초유기체의 거대한 네트워크에서 인간을 묶어 놓고, 흩어진 개인들을 융합시켜 무서운 힘을 지닌 협력적 존재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데올로기는 우호와 공조라는 위안감을 통해 인간을 밈의 세력으로 끌어들이려는 하나의 유인책이다. 그러나 이데올로기는 다른 사회 집단으로부터 힘과 자원을 빼앗으려는 고매한 가면이기도 하다. 그것은 밈, 다시 말해 다른 이의 몸체를 먹고 살찌는 사상의 집합이다. 이데올로기는 패배자를 새로운 서열의 위치로 몰아넣는 횃불로 작용한다. 밈의 거미줄은 밑바닥 사람들의 굴종을 정당화하여 정상의 권세를 지지하고, 때로는 특화된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변화 없는 사회를 만든다. 정치..
Rebirth in Human Evolution - The New Science of Darwinian Reincarnation. from Todd Murphy on Vimeo. 신경신학자 토드 머피의 강의 두 번째. 윤회가 진화적 적응의 산물이라는 가설을 진화의 법칙과 물리적 법칙에 위배되지 않는 방식으로 인류학적 근거를 가지고 제시하고 있다. 이제 왠만해서는 도 닦는 업계의 이야기들에 놀라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새롭고 신선한 주장이었다. 그렇다면 어떤 '나'라는 실체가 끊임없이 윤회하는 걸까? 그 질문의 대답은 다음 강의에. 토드 머피의 다윈주의 윤회론(진화론적 윤회론)에 관한 논문은 에서 읽어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윤회론을 믿지는 않는다. 인간의 문화나 관습, 윤리관(..
「문화 진화에 대해 생각할 때 특정 사람이나 특정 민족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밈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사람들과 민족들은 태어나고 죽고, 오고 가는 것이다. 그러나 밈은 유전자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남는다. 모든 거래니 약탈, 전쟁이 지나간 후에는 사람들의 시신이 여기 저기 널려 있고, 사회 구조는 혼란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문화, 즉 사회가 의존할 수 있는 밈의 집합체로서의 문화는 진화해나간다. 결국 사회구조도 그 뒤를 따를 것이다. 새롭게 이용 가능해진 기술적 기반에 말착된 채로. 사회구조가 기술을 따라잡는 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결국 따라잡게 된다.」* 13/12/29 * 로버트 라이트, 에서 봄. 로버트 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