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대재앙에서 살아남은 인류는 에서는 볼트(Vault)에서 살아가고, 에서는 지하철에서 살아가며, 에서는 기차에서 살아간다.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어찌되었건, 삶은 계속되는 것이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지금 이 속도로 기온이 상승하면 2050년에 생태계의 70-80% 이상이 붕괴할 것이라고 했는데, 20-30%라도 살아남는 것이 어디랴! 저 위의 세계에 비한다면 천국같은 조건이다. 그러니 너무 낙심할 것 없다. 사는 게 좀 지랄맞긴 하겠지만. 「◆ 반기성 > 일단 기상청에서는 재작년 이명박 대통령 때,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에 대해서 보고를 드렸었는데. 그 당시 내용이 '2050년 정도 가면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3.7도 정도 상승할 것' 이라고 예견을 했습니다. 사실 3.7도가 아무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