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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러의 책방
「주류 경제학 이론에 의하면 성차별, 인종주의 등의 차별 정책은 비효율적이므로 순수한 (혹은 대칭적인) 시장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경제적 거래는 누가 참여하건 혹은 언제 어디에서 이루어지건 그 양상이 비슷할 수밖에 없다. 물론 어떤 경제학자도 실제의 경제가 완벽하게 공정하거나 안정적이라고, 그리고 각 참여자들이 완전히 동일한 정보에 접근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조지 애거로프(George Akelof), 마이클 스펜스(Michael Spence), 그리고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E. Stiglitz)는 2001년 「비대칭적 정보를 가진 시장에 대한 분석」으로 경제과학의 스웨덴은행상(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 논문은 예를 들자면 중고차 판매상이 구매자보다 상품 정보를 더 많이 알고 있는 상황..
「우리의 우주는 가장 대칭적인 상태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물질이 존재하지 않으며, 우주 전체는 진공이었다. 그 후에 나타난 두 번째 상태에서는 물질이 존재할 수 있다. 이것은 대칭성이 아주 조금 붕괴되어 있으면서 에너지가 더 낮은 상태이다. 우주가 두 번째 상태로 접어들면 물질-반물질의 대칭성이 우주 전역에 걸쳐 빠르게 붕괴되고, 이 과정에서 방출된 에너지는 창조의 순간에 입자로 변형되었다. 우리는 이 사건을 '빅뱅'이라 부른다. ... 그러므로 "우주는 왜 텅 비어 있지 않고 무언가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의 답은 다음과 같다. "무(無)는 그 자체로 불완정하기 때문이다."」* - 물리학자 프랭크 윌첵 15/02/09 * 로렌스 크라우스, 에서 봄.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