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근본적으로 우리의 정서적 본성을 말하는 것이니 그렇게 크게 외칠 필요가 없다. 사물의 이치가 평범함과 담백함에 있음을 깨닫는 순간부터 저녁부터 아침까지 그대는 드넓은 빛 가운데 있을 것이다.」* 14/04/16 * 프랑수아 줄리앙, 에서 인용, 수정. 담백함
「짙은 것은 다하여 메말라지나 담백한 것은 점점 더 깊어진다.」* 14/04/15 * 프랑수아 줄리앙, 에서 봄. 2013/07/15 - 인생의 참맛 2014/02/26 - 지인至人은 평범하다
「[청나라 4대 명신의 하나로 꼽히는 팽옥린이] 하루는 읍내 찻집에서 만담공연을 관람하러 갔다. 수수한 차림으로 객석에 앉아 있자 아무도 팽옥린을 알아보지 못했다. 잠시 후 찻집에서 횡포를 부리는 자를 꾸짖기 위해 나서자 사람들은 그제야 그를 알아 보았다. 그는 수십 년 동안 고위 관원으로 있었으나 늘 윗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친구 간에 혹은 아랫사람과의 사이에서도 예의를 갖추었다. 평생 베옷을 입고 일반 백성과 형제처럼 가까이 지내자 모두 그의 고상한 인품을 칭송해 마지않았다. 흠차대신으로 있는 동안 강직한 기개와 정직한 성품으로 엄격히 법을 집행했고 특히 귀족들의 과실을 중히 처벌하여 많은 사람으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그는 평생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오늘 읽은 『..
"정신이 바로 서 있으면 베 이불을 덮고 자도 천지의 바르고 맑은 기운을 얻을 것이요, 마음이 충만하면 명아주 국에 보리밥을 먹고 살아도 그 속에서 담백한 인생의 참맛을 즐기게 될 것이다." - 『채근담』 중* 13/07/15 * 서근석, 에서 발췌, 수정. 2013/02/26 - 정신의 칼날 정신 채근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