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는 영원한 계급투쟁
『모든 사치는 낡아빠지게 되고 유행은 지나가게 된다는 것은 놀라울 것도 없는 교훈이다. 그러나 모든 사치는 타고 남은 재에서부터, 그 실패로부터 되살아난다. 사치는 사실 그 어느것으로도 메울 수 없는 사회적 수준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며, 이 수준차이는 매번 변동이 있을 때마다 새로이 생겨나는 것이다. 이것은 곧 영원한 "계급투쟁"이다. 이 투쟁은 계급만이 아니라 문명의 투쟁이기도 하다. 문명은 끊임없이 감시하고, 또 부자들이 빈자들에 대해서 행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문명간에 사치의 코미디를 행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상호적인지라, 짧은 거리간이든 먼 거리간이든 문명들은 어떤 흐름들을 만들어내고 가속화된 교환을 유도해낸다. 그것은 결국 마르셀 모스의 다음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다: "사회가 도약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