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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소네트 #132| 아름다움은 검정| (Shakespeare Sonnet 13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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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소네트 #132| 아름다움은 검정| (Shakespeare Sonnet 132)

모험러


소네트(Sonnet) 132

- 셰익스피어(Shakespeare)


당신 가슴이 날 경멸하는 걸 알기에

내가 사랑하는 당신의 두 눈이 날 가엾게 보고 있다

검은 상복을 입고 정 많은 상주가 되어

내 아픔을 측은한 마음으로 보고 있다


떠오르는 아침 해는

동녁 하늘의 회색 구름을 만나 더 빛나고

저녁을 예고하는 반짝이는 별은

맑은 서쪽 하늘을 만나 더 찬란하지만


진실로 그 둘 모두 당신 두 눈이 당신 얼굴과 어울리는 만큼은 아니다

아, 그렇다면 나를 불쌍히 여겨 당신 가슴도 그 두 눈에 어울리게 하라 

슬픔은 당신을 아름답게 하고 당신 가슴을 검게 단장하여

당신의 모든 부분을 조화롭게 하리다


그리하면 나는 이렇게 맹세하리다, 아름다움은 검정이라고

그리고 당신의 기색을 지니지 않은 모든 것은 못생긴 것이라고


Thine eyes I love, and they, as pitying me,

Knowing thy heart torment me with disdain,

Have put on black, and loving mourners be,

Looking with pretty ruth upon my pain;

And truly, not the morning sun of heav'n

Better becomes the gray cheeks of the east,

Nor that full star that ushers in the ev'n

Doth half that glory to the sober west,

As those two mourning eyes become thy face.

O let it then as well beseem thy heart

To mourn for me, since mourning doth thee grace,

And suit thy pity like in every part.

  Then will I swear beauty herself is black,

  And all they foul that thy complexion lack.


18/06/17


* 번역 & 낭독: 모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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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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