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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리더는 싸우기 전에 이긴다 본문

명문장, 명구절

위대한 리더는 싸우기 전에 이긴다

모험러

「이런 점은 『손자병법』의 결정적 구절로 이어진다. 


"승리하는 군대는 전투를 하기 전에 이긴 군대다. 패배한 군대는 전투에서만 승리를 추구하는 군대다." 


모든 것은 상류에서, 즉 조건들의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나는 적과 맞서기 전에 그의 잠재력을 황폐화시키고 쓸어버림으로써 이미 적을 무너뜨려놓아야 한다. 또다른 구절은 예상된 의미와 정반대이기 때문에 놀라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위대한 장수는 큰 지혜나 용기를 칭찬할 것이 전혀 없다." 


... 그러나 『손자병법』에서 말하듯이 위대한 장수가 정말 지혜나 용기나 칭찬할 것이 전혀 없다면, 이는 물론 위대한 장수가 유리한 요인들과 주도적 요인들을 가장 앞서 탐지해내고 그것들을 자신에게 이익이 되도록 증대시킬 줄 알고 동시에 적에게서 모든 잠재력을 빼앗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점진적으로, 조용히, 싸우지 않고 이루어낸다. 그래서 그가 결국 전투에 임할 때는 이미 승리를 거둔 상태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쉬었어, 이미 끝난 싸움이었어"라고 말할 수 있을 뿐이며 그 장수의 공로가 없다고 믿는다. 이 정도로 승리는 상황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인간적 노력이나 창조성을 요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위험도 없고 이름도 빛나지 않을 정도로 승리가 자연스러웠다는 것이야말로 위대한 전략이다. 이 '공로 없음'이야말로 큰 공로다.


위대한 전략은 눈부신 공적이 없으며 위대한 승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16/02/08


* 프랑수아 줄리앙. (2015). 전략: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 중국까지. (이근세, Trans.). 파주: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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