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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작업만이 영감을 싹 틔운다 본문

명문장, 명구절

끈질긴 작업만이 영감을 싹 틔운다

모험러

「일반적으로 착상은 끈덕진 작업이라는 토양에서만 싹이 틉니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마추어의 착상이 학문적으로 전문가의 착상에 못지 않거나 아니면 그보더 더 큰 의의를 지닐 수 있습니다. 우리 학계의 가장 탁월한 문제제기와 인식 중 많은 것은 바로 아마추어들 덕분에 획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차이점은 단지 ― 헬름홀츠가 로베르트 마이어에 대해 말한 바와 같이 ―, 아마추어는 연구방법의 확고한 확실성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착상의 의의를 사후검증하고 평가하거나 그 착상을 실현시킬 수 없다는 점뿐입니다.


물론 착상이 작업을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또 작업도 착상을 대신하거나 착상을 억지로 불러 낼 수는 없는데, 이것은 열정이 착상을 불러내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둘, 즉 열정과 작업이 ― 특히 그 둘이 합쳐쳐서 ― 착상을 유인해 냅니다.」*


15/08/31


* 막스 베버. (2006). 직업으로서의 학문. 나남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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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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