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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외로움을 채워줄 수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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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외로움을 채워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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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지는 사람들』의 서술은 하나의 호를 그린다. 우리가 테크놀로지에는 더 많은 걸 기대하고 서로에게는 덜 기대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우린 여전히 최악의 상황 한가운데 놓여 있다. 어찌할 바를 모른채 우리는 위험도가 낮고 언제나 가까이 있는 연결망에 마음을 빼앗겨왔다. 페이스북 친구, 아바타, IRC 채팅 파트너 등. 만약 편리와 통제가 계속해서 우리의 우선순위라면, 우리는 사교 로봇에 마음이 끌리게 될 테고 그리 되면 슬롯 머신 앞에 앉은 도박사처럼 게임을 지속하기에 충분한 정도로만 프로그래밍된 흥분을 보장받는다. 로봇 시대에는 관계의 단순화와 축소가 더는 불평거리가 아님을 고려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 심지어 소망하는 것이 될 수 있다.」*


15/04/01


* 셰리 터클. (2012). 외로워지는 사람들. (이은주, Trans.).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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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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