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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원론 수준만 알면 본문

명문장, 명구절

경제학 원론 수준만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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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긴급 구제와 경기부양책에 관한 논쟁은 전부 경제학 원론 수준의 이슈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정부 지출로 인한 승수 효과는 무엇인가? 정부 지출이 민간 지출을 밀어내고 있는가? 정부 지출을 얼마나 빨리 늘릴 수 있는가? 당신이 만약 대학시절 경제학 원론 수업에서 A학점을 받았다면, 이 논쟁에서는 당신 역시 전문가다. 섬너나 가이스너의 다를 바 없다는 뜻이다.


게다가 긴급 구제 논쟁은 1920년대와 1930년대 경제학자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용어로 진행되고 있다. 근본적으로 지난 80년간 우리의 지식은 한치도 발전하지 않았다.」*


- 그레고리 클라크(Gregory Clark), "Dismal scientists: How the crash is reshaping economics." Atlantic Monthly, Feb. 16.


15/04/02


* 존 퀴긴. (2012). 경제학의 5가지 유령들: 우리 사회를 갉아먹은 경제 이론의 진실. (정수지, Trans.). 21세기북스.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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