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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인 담대한 모험이 자유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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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성, 즉 독창적으로 내리는 결단은 현실적 계기 각각의 본질에 속한다. 그것은 개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표현이다. 자발성의 주체적 형식은 자유의 향유로부터 파생된 향유의 자유이다. 신선함, 강한 흥미, 그리고 예리한 강렬함은 모두 자발성으로부터 생겨난다. 잇따라 일어나는 변화와 함께 목표를 바라보며 완전성의 이상을 향해 올라가는 일은, 대부분의 변주가 완전히 소진된 성취 단계의 길어진 정체보다 더 강렬한 감동을 준다. 그래서 현명한 자는 같은 유형의 완전성을 이어서 이루는 일에 지나치게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하는 것이다.

일정한 단계의 완전성을 달성한 후에 열정을 보존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먼저 요구되는 것은, 달성된 완전성의 유형에 부조화를 끌어들이지 않는 모든 변주를 탐색하는 일이다. 중세기 고딕 건축의 양식과 세부장식의 변주는 그것을 예증하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러한 변주는 쉽게 소진되고 만다. 담대한 모험 ― 관념의 모험과 관념에 따르는 실천의 모험 ― 이 필요한 것이다. 관념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봉사는 개혁 프로그램이 된, 또 다른 유형의 완전성의 이상을 정신적 극으로 차츰 끌어올리는 일이다.」*

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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