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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문명이다

모험러
「저녁노을은 장엄한 것이지만 그것은 인간성을 왜소화시키며, 자연의 일반적 흐름에 속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저녁노을도 인간을 문명으로 몰고 가지는 못할 것이다. 인간의 성취를 위해 준비된 유한한 완전성을 의식 속에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예술'이 필요하다.

의식 그 자체는 최저 형태의 예술의 산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실재를 선택된 유한한 현상으로 재형성할 목적으로 관념성을 실재성과의 대비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서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술로부터 현현되는 의식은 그 즉시로 새로운 의식적 동물의 특수화된 예술, 특히 인간의 예술을 산출한다. 어떤 의미에서 예술은 깊숙한 자연 속에 있는 기능들이 병적으로 과다하게 성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인위적이라는 것이 예술의 본질이다. 그러나 여전히 예술이면서도 자연에 복귀하는 것이 그것의 완성인 것이다. 요컨대 예술은 자연에 대한 교육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넓은 의미에서 예술은 문명이다. 왜냐하면 문명이란 조화의 대규모적인 완성을 끊임없이 지향하는 것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4/11/19

* 화이트헤드, <관념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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