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엔 끝이 없다
비이원의 수행은 조건지어진 목표가 없다. 조건지어진 목표가 없으므로 더 높이 비상하려는 모든 목표를 포용한다. 모든 목표를 포용하므로 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 스포츠, 악기연주, 춤, 학습, 사색, 봉사, 선행부터 묵상, 요가, 방중술, 단전호흡, 참선, 명상에 이르기까지 그에 이르는 모든 수행도 포용한다. 모든 수행을 포용하지만 그 자신은 수행이 없다. 모든 목표를 포용하지만 그 자신은 목표가 없다. 모든 도전과 좌절, 그에 따르는 모든 희노애락을 포용하지만 그 자신은 희노애락이 없다. 그래서 비이원은 어떠한 수단으로도 도달할 수 없지만, 또한 어떠한 수단으로도 벗어날 수 없다. 이것이 찾을 것도 없고, 해야할 것도 없다는 말의 참된 뜻이다. 이것이 비이원 전통, 그리고 선(禪)의 위대함이다. 「윌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