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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왜 텅 비어 있지 않고 무언가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본문
「우리의 우주는 가장 대칭적인 상태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물질이 존재하지 않으며, 우주 전체는 진공이었다. 그 후에 나타난 두 번째 상태에서는 물질이 존재할 수 있다. 이것은 대칭성이 아주 조금 붕괴되어 있으면서 에너지가 더 낮은 상태이다. 우주가 두 번째 상태로 접어들면 물질-반물질의 대칭성이 우주 전역에 걸쳐 빠르게 붕괴되고, 이 과정에서 방출된 에너지는 창조의 순간에 입자로 변형되었다. 우리는 이 사건을 '빅뱅'이라 부른다. ... 그러므로 "우주는 왜 텅 비어 있지 않고 무언가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의 답은 다음과 같다. "무(無)는 그 자체로 불완정하기 때문이다."」*
- 물리학자 프랭크 윌첵
15/02/09
* 로렌스 크라우스, <무로부터의 우주: 우주는 왜 텅 비어 있지 않고 무언가가 존재하게 되었는가>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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