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메테우스의 기원? '광기의 산맥' by 러브크래프트
"『네크로노미콘』의 미치광이 저자는 지구상에서 저절로 생성된 것은 없다고 초조한 음성을 전하려 했지만, 약에 취한 몽상가들만이 그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다. 무정형의 원형질 덩어리는 거품 같은 세포를 끈끈하게 응집함으로써 어떤 형태와 기관까지 복제했다. 고무공처럼 자유자재로 형태를 바꾸는 4.5미터 직경의 구체는 최면 암시에 의해 통제된 노예이자 막대한 노동력으로 그 도시를 세운 장본인이었다. 그들은 점점 불만스러워지고, 지능이 높아졌으며, 교활해지고 모방에 능해졌다." "그들에 관한 이야기는 언젠가 민속학을 연구하는 대학 동료에게 들은바 있는 어느 산간 마을의 기묘한 민담과 일치하는 내용이었다. 그들은 해저에 환상적인 도시를 건설하고, 미지의 에너지 원리로 작동하는 복잡한 무기를 앞세워 이름 모를 적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