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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언어, 몸의 삼위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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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먼은 시, 언어, 몸이 하나라고 말한다. 말씀이 사람이 되었다는 요한복음의 서두가 떠올랐다. 말씀이 사람되고, 사람이 또 말씀이 되고 시가 되고···

"만약 언어를 산출하는 혀가 육체적이라면 시 자체는 왜 육체적이 아닌가? 시적 목소리는 위 혹은 아래로부터 육체적인 세계로 들어가는 정신 현상이 아니다. 그것은 육체적인 산물이다. ··· 언어는 언어를 생산하는 시인이 육체이듯이 육체이다."*

12/12/24

* 이광운, <자연·인간·우주 휘트먼의 시적 상상력>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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