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진화는 점진적으로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 본문
「수백만 년에 걸쳐서 보면, 생존과 번식은 동물이 얼마나 잘 먹고 움직이고 번식하는가 등에 달려 있다. 하지만 격변이 일어나면, 종종 그렇듯이 그런 형질들은 거의 무용지물이 된다. 격변이 일어날 때에는 그 개체가 어디에 살고 있느냐가 중요해진다. 이 드문 사건은 기존 게임을 완전히 뒤엎고 단숨에 게임의 규칙을 바꾼다. 격변에서 살아남는 생물이 반드시 '더 나은' 생태학적 비결을 지닌 것은 아니다. 궁극적인 승리가 격변에서 살아남는 것이라고 한다면, 승자는 전 세계에 분포한 종이 될 것이다.
창조적인 파괴는 경제에 좋을 뿐 아니라 생물에게도 좋다. 지구적인 재앙에서 살아남은 생물들은 새로운 지구를 물려받는다. 경쟁자가 훨씬 적은 행성이다.」*
15/07/19
* 닐 슈빈, <DNA에서 우주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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