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러의 책방
경제학 원론 수준만 알면 본문
「은행 긴급 구제와 경기부양책에 관한 논쟁은 전부 경제학 원론 수준의 이슈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정부 지출로 인한 승수 효과는 무엇인가? 정부 지출이 민간 지출을 밀어내고 있는가? 정부 지출을 얼마나 빨리 늘릴 수 있는가? 당신이 만약 대학시절 경제학 원론 수업에서 A학점을 받았다면, 이 논쟁에서는 당신 역시 전문가다. 섬너나 가이스너의 다를 바 없다는 뜻이다.
게다가 긴급 구제 논쟁은 1920년대와 1930년대 경제학자들에게 상당히 익숙한 용어로 진행되고 있다. 근본적으로 지난 80년간 우리의 지식은 한치도 발전하지 않았다.」*
- 그레고리 클라크(Gregory Clark), "Dismal scientists: How the crash is reshaping economics." Atlantic Monthly, Feb. 16.
15/04/02
* 존 퀴긴. (2012). 경제학의 5가지 유령들: 우리 사회를 갉아먹은 경제 이론의 진실. (정수지, Trans.). 21세기북스. 재인용.
'명문장, 명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지력의 핵심은 상상력과 집중력 (0) | 2015.04.03 |
---|---|
21세기 경제학의 과제 (0) | 2015.04.02 |
학문 시장은 변화가 느리다 (0) | 2015.04.02 |
모으는 일에 열중하다 삶은 뒤로 밀린다 (0) | 2015.04.01 |
기술이 외로움을 채워줄 수 있을까? (0) | 2015.04.01 |
무슨 시합을 하고 있는가 (0) | 2015.04.01 |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능력 (0) | 2015.03.31 |
모험러의 책방
서평, 리뷰, 책 발췌, 낭독, 잡문 등을 남기는 온라인 책방. 유튜브 채널 '모험러의 책방'과 ′모험러의 어드벤처′(게임) 운영 중.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