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소암
'파자소암'이라는 화두는 '노파가 암자를 불사르다'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고 한다. 「어느 노파가 선지식을 뵙는 기쁨을 얻고자 암자를 지어 한 수행승을 모시고 오랫동안 봉양하였다. 20년째가 되는 날 노파는 수행승의 경지를 알아보기 위해 딸을 시켜 유혹하게 하였는데, 딸이 전하기를 자신을 마치 고목이나 바위 대하듯 하더라고 했다. 이에 노파가 불같이 화를 내며 수행승을 쫓아내고 암자를 불살라버렸다고 한다.」* 오욕칠정이 말라 비틀어진 것과, 오욕칠정에 매이지 않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12/12/12 * 이은윤, 에서 봄. 2013/11/15 - 불로장생과 윤회 2014/12/30 - 덕에는 중시할 만한 것이 있고, 욕망에는 혐오할 만한 것이 없다 2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