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의 대시인 취음선생(醉吟先生) 백거이는 만년에 낙양의 용문 향산사에 은거하여 참선에 열중했는데, 그는 "첫째는 참선만 한 것이 없고 둘째는 술에 취함만 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과연 취음선생이로구나! 참선은 술 없는 음주요, 허무와 숙취가 없는 취함이다. 12/12/12 * 이은윤, 에서 봄.